밥값 하는 직장인이
품격을 지킬 수 있다

도서명 직장생활의 품격
출간일 2018년 10월 3일
출판사 메이트북스
지은이 장중호
페이지 288쪽

가 격 1만 5천 원

‘밥값’이란 밥을 먹은 만큼의 일이나 대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직장생활로 치면 월급을 받은 만큼은 일하라는 뜻이겠다. 하지만 직장생활에서 스스로 잘하고있는지 확인하기는 참 어렵다. 자신이 밥값을 하고 있는지, 혹은 제대로 몸값을 인정받고 있는지는 풀기 어려운 문제다. 모든 것이 생소하고 두려운 신입사원, 10년차에 나름대로 생존전략을 펼치는 과장, 20년 넘는 직장생활에 이미 게임이 끝난 것 같아 불안한 부장, 승진의 기쁨은 잠시이고 임시 계약직 꼬리표 아래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는 임원들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된다.
그래서 직장인은 불안하다. 이들은 두려운 마음에 회사에 올인하지 않는다. 회사가 자신 소유가 아닐 뿐더러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낼 때 이상형을 만날 수 있듯, 열정을 다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밥값을 다할 때 직장생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본인이 밥값을 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직장생활의 품격을 지킬 수 있다.
저자는 사장부터 신입사원의 생각을 하나하나씩 귀납적 방법으로 이해하고 생각해봤다. 스스로 ‘직장이란 정글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뛰어난 직장인은 어떻게일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제시했다. 그 결과 아무도 가르쳐 주지않는 복잡한 직장생활의 방정식을 풀어냈다. 해결 과정 속에서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직장인 성공법칙을 찾아 3가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밥값론은 결국 행복론으로 연결된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한 존재이며 직장생활 또한 행복해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직장인이 성공한다. 하지만 직장에서 행복까지 선사하지는 않는다. 주어진 상황에서 스스로 행복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마케팅과 영업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임원이 ‘밥값’과 ‘품격’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인 홈플러스 장중호 전무는 직장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21가지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시중에 직장인들을 위한 조언서가 많지만 대부분 자기 계발 컨설턴트, 강사, 교수들이 썼다. 현업으로 직장에 몸담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은 많지 않다. 22년 직장생활 경험이 담긴 이 책의 현실적인 조언은 신입사원부터 부장과 임원까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