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필요한 모든 집기,
온·오프라인으로 토털 제공

유통 매장에 필요한 다양한 집기를 취급하는 청석유통은 유통산업 성숙기인 현재까지도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시대 변화에 앞선 상품개발과 자사의 대규모 물류창고를 활용한 빠른 공급, 온라인쇼핑몰의 탄탄한 매출력이 뒷받침됐다.

1991년 설립해 28여 년의 업력을 지닌 청석유통은 진열매대부터 각종 포장용품까지 유통 매장에 필요한 모든 집기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청석유통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1997년 대구에 출점한 홈플러스 1호점에 매장 집기를 공급한 것이었다. 당시 선뜻 신규 매장에 필요한 집기를 일괄 공급하겠다고 나서는 전문업체가 없었다. 하나의 매장을 오픈하는 데 필요한 집기의 종류와 수가 너무나도 방대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의 이 같은 니즈를 안 청석유통 진재성 대표는 발품을 팔아가며 엄청난 수량의 집기를 모으고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수많은 신규점 오픈시 집기를 공급하며 성장 발판을 다지게 됐다. 오프라인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다가 온라인 시장의 향후 성장성을 예측, 2008년에는 포장용품전문 B2B 온라인쇼핑몰 ‘진마켓’을 론칭했다.

대규모 물류창고 활용, 익일 배송 제공
진마켓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든 눈이 커질 수밖에 없다. 선물포장재부터 매장 진열용품, 매대뿐 아니라 청소, 안전용품에 이르기까지 매장에 필요한 모든 집기가 구색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마켓 홈페이지에서는 33가지 카테고리에 걸쳐 3,800여 개의 유통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이 폭넓은 상품구색이 가능했던 이유는 매장에 필요한 모든 집기를 제공하겠다는 진재성 대표의 경영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석유통에 상품을 공급하는 지정 공장만 100여 곳 이상일 정도로 구색상품의 종류와 수가 방대하다. 다년간의 사업 노하우와 단골 거래처를 기반으로 사업이 안정된 현재까지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업계 트렌드를 앞서가는 매장 관련 상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청석유통의 강점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대부분 늦어도 다음날부터는 배송이 시작된다. 이처럼 빠른 배송이 가능한 노하우는 청석유통의 대규모 물류창고에 있다. 청석유통은 주문이 들어오면 제조업체에서 물건을 가져와 보내는 시스템이 아니라 1만 6천㎡ 규모의 물류창고에 미리 제작한 상품을 보관해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배송을 시작한다.
특히 선물세트에 필요한 포장재 경우 오랜 기간의 노하우를 살려 매년 수요를 예측해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절 대목 등 극성수기에도 빠른 배송을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률이 높아진 만큼, 이를 공략한 친환경 소재의 집기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처럼 상품 및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마켓의 매출은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진재성 대표는 “청석유통 총 매출의 50%가 진마켓으로부터 창출되는만큼 앞으로의...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