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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ㅣ박재군(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수원금곡점 부점장)

7월로 접어들면 잦은 호우와 무더위에 맞닥뜨리게 된다. 당도가 우선인 과일부문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여름 과실인 복숭아, 자두는 물론 초복을 앞둔 시점의 수박이 우려된다. 품목별 출하산지의 기상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상황별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THEME 1 물복과 딱복의 7월

주력상품 복숭아

전개법 7월의 복숭아는 중생종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다양한 품종이 출하되면서 소비의 선택권이 폭넓게 변화하게 된다. 과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물렁한 품종과 달콤함에 더불어 아삭함까지 선사하는 딱딱한 품종이 저마다의 장점을 지니고 출하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과피에 털도 없고 먹기 쉬운 천도복숭아까지 출하된다. 중요한 것은 품종별로 대게 2주 내에 출하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뒤이어 출하되는 품종의 작황을 감안한 프로모션이 필요하다. 노지재배 특성상 우천에 따른 출하량의 기복이 심하므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THEME 2 알알이 달콤한 샤인머스켓

주력상품 샤인머스켓

전개법 2023년산 저장물량이 일찌감치 마무리되며 3개월가량의 공백기를 거친 샤인마스켓은 7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진다. 시설내부의 생육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보조가온 재배로 적정량의 수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일조량만 뒷받침되면 당도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 18브릭스를 넘나드는 당도에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녀 소비자의 호응도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 무분별한 재배면적의 증가로 저품위 물량 유통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산지 선정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

THEME 3 상큼한 초록사과

주력상품 초록사과

전개법 금사과로 불린 2023년산 저장사과가 마무리되며 7월이 되면 초록빛깔을 띤 햇사과가 출하된다. 여름사과라 불리는 썸머프린스, 썸머킹이 선을 보이며 뒤이어 대표적 초록사과로 알려진 아오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세 품종 모두 조생종으로 분류되며 상큼한 신맛이 가미돼 저장사과의 단맛에 식상해진 소비자에게 호응도가 높다. 조생종의 특성상 장기보관이 힘들어 과육이 푸석거리는 단점이 있으므로 회전율에 신경을 쓴다. 또한 아오리의 경우 미숙과인 풋사과 혼입 여부를 검품시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글ㅣ문예지(이마트 채소팀 과장)

고온과 잦은 비로 상품 품질과 가격 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시기다. 대부분의 채소 산지는 서늘한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기상청은 올해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세에 따른 적정한 물량을 운영하는 데 주의를 기울인다.

THEME 1 육각형 채소 ‘감자’

주력상품 노지감자, 홍감자

전개법 감자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심고 먹는 작물로 영양도 뛰어나지만 어떤 조리법에도 잘 맞는 채소다. 7월까지 수확되는 노지 감자는 다양한 품종이 출하되고 전분 함량에 따라 점질감자와 분질감자로 구분되지만 주로...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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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591호

2025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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