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ㅣ박재군(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수원금곡점 부점장)

2025년 1월은 설 명절이 자리하고 있어 분주할 전망이다. 제철과일인 감귤, 딸기에 더해 사과, 단감, 샤인마스캣 등 주요 저장품목들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명절 선물세트의 적정한 품목수와 진열면적을 산정한다. 일반상품 품위 선물세트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품질관리에 특히 신경쓴다.

THEME 1 비타민C의 보고 레몬

주력상품 레몬

전개법 레몬은 생과로 먹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신맛이 강하다. 하지만 음식과 음료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3년 기준 2만 7천여 톤이 수입된 레몬의 소비량은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국산 품종개발 및 보급이 이뤄지며 제주에만 국한되던 재배 지역과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레몬 경우 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출하가 이뤄지며 별도의 방부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THEME 2 달콤새콤 키위
주력상품 키위

전개법 키위의 원산지가 중국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뉴질랜드로 전파될 당시만 해도 ‘차이니스 구즈베리’라 불리웠다. 그러나 이후 미국 수출이 늘자 중국의 이미지를 지우고자 뉴질랜드의 국조인 키위새에서 착안해 ‘키위’로 바꿔 부르게 됐다. 국내 재배 상품에는 ‘참다래’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키위는 달콤새콤한 맛이 일품으로 생과로 먹거나 샐러드, 요거트, 쥬스 등 요리 재료로도 활용한다. 연육 작용이 뛰어나 고기를 재울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간혹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도 있으므로 POP에 주의 문구를 넣는다.

THEME 3 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레드향

주력상품 레드향

전개법 설 명절 선물세트에 빠져서는 안될 과일 레드향은 한라봉과 서지향이라는 귤 종류를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레드향은 황금향 다음으로 출하되는 대표적인 만감류다. 신맛이 없고 13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함께, 껍질을 까기 쉽다는 이점도 지녀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다. 주로 1월부터 3월까지 출하가 이뤄지는데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선물세트용 대과가 대부분이며 명절 이후에는 중소과 위주로 출하된다. 한라봉 교배종으로 꼭지 부위가 돌출된 외관도 흔히 볼 수 있으나 당도와는 무관하다.

글ㅣ문예지(이마트 채소팀 과장)

1월은 일조량이 적고 기온이 가장 낮은 시기로 평균 작기가 길어지면서 생산량 변동이 커진다.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도 채소를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월말 설 명절에 대비해 선물 세트와 제수용 매장을 구성해 보자. 예년보다 이른 명절로 제수용 채소들의 가격이 급등할 수 있으므로 시세에 따라 물량을 면밀하게 조정한다.

THEME 1 겨울에는 ‘제주 농산물’

주력상품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당근, 무, 비트

전개법 제주도의 채소는 지역별로 재배하는 작물도 다양하다. 동부인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