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심리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법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구입할 수 있지만, 할인율·사은품·카드혜택 등 판매조건이 시시각각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순간을 포착해야 현명한 구매자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같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 소비자들도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못지않은 상품정보를 갖게 됐다. 이 때문에 쇼핑현장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밀당’이 심리게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굳이 한계 효용의 법칙 같은 경제 이론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구매자 입장에서는 착한 소비와 효율적 쇼핑에 대한 욕구가 끝없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무엇을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치열한 심리게임이 넘나드는 홈쇼핑 현장에서 즐거우면서도 스마트한 쇼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홈쇼핑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3스크린’
수년째 이어지는 내수 불경기에도 홈쇼핑 성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태동한 지 20년이 넘은 홈쇼핑 시장은 국내 주요 유통 채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1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인데, 최근 모바일 플랫폼 산업의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홈쇼핑 플랫폼인 텔레비전, 퍼스널 컴퓨터(PC), 모바일(Mobile) 이 3개의 스크린은 매체적 특성으로 인해 과거 연령층별로 이용 행태가 조금씩 달랐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매체간 연동 프로그램들이 개발되면서 이 세 가지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갈수록 모바일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홈쇼핑의 주 고객이었던 주부층뿐 아니라 젊은 여성과 남성층까지 ′홈쇼핑 광풍′에 합류하고 있다. 홈쇼핑 고객이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홈쇼핑 타깃이나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문구는 홈쇼핑에도 적용된다.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죽어서 흙에 묻히는 순간까지 필요한 모든 상품을 홈쇼핑 안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령에서 홈쇼핑 판매를 금지한 품목들을 제외하면 인간의 삶과 함께 하는 모든 상품이 다양하게 판매된다.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시연까지 곁들여 쇼핑의 재미를 주는 한편, 번들판매와 묶음판매를 통해 개별 단가대비 가격혜택도 제공한다. 지불 방식도 카드, 현금, 상품권, 적립금, 그 외 기타 결재수단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홈쇼핑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집까지 배송해주는 편리함에 있다. 품질보증이 잘 돼 있고, 환불교환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홈쇼핑에서 돈 버는 쇼핑 팁
홈쇼핑에서 물건을 가장 잘 사는 노하우는 ′부지런함′이다. 이제 더 이상 텔레비전 앞에서 채널을 고정할 필요가 없다. 시시각각 진행되는 생방송이 홈페이지뿐 아니라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