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동반성장펀드로 올해 150개사에 796억 지원한다

1999년 윤리경영을 도입한 이마트는 ‘상생경영’이라는 이름 하에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꾀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동반성장추진팀’이 구성되면서 ‘동반성장 8대 프로그램’ 론칭, ‘동반성장위원회’ 발족 등 동반성장 전략의 새 틀을 짜기 시작했고, 올해는 그 전략들을 하나씩 이행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05년 이래 매년 ‘우수 중소기업 초청 상품박람회' 개최, 2008년부터 협력사와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인 JBP(Joint Business Plan) 전개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정책을 실천해오던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전담팀인 '동반성장추진팀'을 구성하고, 보다 광범위하고 조직화된 동반성장 전략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내부 워크숍과 협력사 면담 거쳐 8대 항목 선정
지난해 연말 이마트는 동반성장 업무와 관련한 모든 임원진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1년 이마트가 과연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와 함께 36개 카테고리별 대표 협력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담도 실시했다. 협력업체 입장에서 이마트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내용과 협력사들의 요구사항을 접목해 이마트는 지난해 말 '동반성장 8대 테마'를 선정했다. 그 8개 항목은 공동상품 개발 확대, 해외 동반진출 지원, 현장 경영지도, 경영정보지원, 금융지원, 인력 구인구직 지원, 무료에너지 진단, 교육진단이며, 매월 이 8가지를 바탕으로 모든 유관부서들이 실행 과제를 안게 된다. 각각의 추진 과제들은 테마별로 담당임원 책임제를 실시, 계획된 내용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이마트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러한 '과정관리’의 중심이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월 진행되는 실무 담당자 회의와 분기별로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담당인원 회의를 열어 모든 진행과정을 밀착 관리하며, 이를 통해 이마트 동반성장 전략은 강력한 실행력을 갖게 된다.

이마트 동반성장의 실천방향
이마트 동반성장 전략은 크게 소통 강화, 지원 강화, 성과 확대라는 3가지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각각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공동상품 개발이나 해외동반 진출 등을 꾀함으로써 양측의 성과를 높여 이를 기반으로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는 식의 선순환을 이루는 구조다. 이마트 동반성장추진팀 이호현 팀장은 "궁극적으로는 이마트와 협력회사 양측의 규모를 모두 키우고 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1. 소통 확대 – 동반성장의 출발점
동반성장의 실현은 협력사와의 막힘 없는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마트가 동반성장추진팀을 MD전략본부 아래 배치한 것도 협력사와의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기사전문보기

기사 전문 보기는 정기구독회원서비스 입니다.

  • 회원 가입 후 리테일매거진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면 모든 온라인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1년 이용료 : 140,000
정기구독 신청

연관 최신기사

리테일매거진
통권 591호

2025년 5월호

정기구독안내 및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