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초밀착 로컬 스토어’
지역밀착·현장경영에 강하다

지역 상권에 특화된 오프라인 스토어들이 지역 일번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소비자들의 단단한 지지를 얻고 있다. 태생이 지역 밀착형인 슈퍼마켓과 상권 맞춤형 특화마트를 선보이고 있는 대형마트 업체들은 지역 요충지를 찾아 충성고객을 늘리는 전략으로 유연한 상권 대응력을 발휘하고 있다. 쇼핑몰과 백화점들도 더 이상 거대한 규모로 승부하기보다 ‘작지만 특색 있는’ 근린형 상업시설로 변신, 네이버후드 센터(NSC)나 라이프스타일 센터(LSC)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방색을 띤 로컬 매장들이 각국 소비자들의 민심을 얻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역 밀착형 전략과 빠른 의사결정, 그리고 적시적기 출점 등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의 공세에도 지역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지원을 받으며 지역 일번점으로 등극한 오프라인 매장들의 성공 비결을 살펴본다.

지역 밀착형 스토어 분석 ① 지역 밀착 매장 운영 특징

‘로컬 슈퍼’, ‘네이버후드 센터’
지역 최강자로 우뚝 서다

‘지역 밀착’과 ‘상권 특화’로 무장한 오프라인 매장들이 지역민의 지원을 받으며 근거리 상권을 수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생이 지역 밀착형인 슈퍼마켓뿐 아니라 쇼핑몰과 백화점까지 지역 친화와 현장 중심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연한 상권 대응력을 발휘, 점포 경쟁력을 배가하고 있다.

슈퍼마켓 업체들은 근린형 업태의 원조답게 지역 밀착형 점포가 갖춰야 할 경쟁력을 배가하는 데 주력하며 업태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슈퍼마켓 업체들은 신규출점을 통한 성장보다 기존점 중 매출 상위 점포나 지역거점 점포에 매출 역량을 집중하며 어려운 시장 상황을 버티고 있다.
몸집 불리기를 통한 성장 전략에 사실상 족쇄가 채워진 가운데 슈퍼마켓 업계가 선택한 전략은 기존 점포의 효율성 진단을 통한 역량 강화다. 즉, 우량점포 중심으로 ‘초밀착 지역 친화형’ 리뉴얼을 실시하는 등 핵심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로컬 스토어, 지역 일번지점으로 비상
대형마트보다 몸집이 작은 슈퍼마켓들은 포맷을 달리하며 시장 환경과 고객 트렌드 변화에 민첩히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규 출점에 제동이 걸려있는 상황에서도 각사들은 기존 업태의 틀 안에서 새로운 포맷을 실험하며 슈퍼마켓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지역 밀착’이 있으며, 점포 구조조정과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며 지난 수년간의 적자경영에서 탈피하는 추세다.
롯데슈퍼는 지난 1월 기준 운영 중인 429개 매장의 효율성 진단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본 골격인 대중형 슈퍼의 점포 개선 활동에 나서는 한편, ‘프리미엄형’과 ‘지역 밀착 강화형’으로 포맷을 세분화해 매장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 밀착 경영의 성공모델을 제시한 뉴 콘셉트 매장은 기존점 리뉴얼을 통해 해당 상권의 연령대, 소득수준 등에 맞게 점포를 새단장했다. 지난해 서울 G은평점과 잠원점을...기사전문보기

기사 전문 보기는 정기구독회원서비스 입니다.

  • 회원 가입 후 리테일매거진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면 모든 온라인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1년 이용료 : 140,000
정기구독 신청

연관 최신기사

리테일매거진
통권 591호

2025년 5월호

정기구독안내 및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