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변곡점의 해
혁신모델을 선점하라

2020년 유통업계 핵심 이슈와 현안은 무엇이며, 어떤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년도를 준비해야 할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이 지난 11월 6일 ‘2020, 리테일 빅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0 유통 대전망 세미나에서는 기존 틀을 뒤바꾸는 ‘개혁’ 관련 키워드가 내년도 핵심 트렌드로 제시됐다.
‘유통시장의 분열과 재발명’, ‘에코 시스템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 ‘기술 융합 시대의 풀필먼트 물류’ 등 트렌드 변화를 주시하며 혁신 모델을 선점하는 기업만이 2020년 이후 유통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0년 유통업계를 관통할 키워드로 ‘Consumer’s PICK(소비자 선택)’이 선정되며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처럼 격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매업계는 유통 변곡점의 해로 정의되는 내년부터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버전업할 필요가 있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세미나 현장을 밀착 취재하며, 2020년 유통업계 핵심 키워드와 이슈들을 공유해본다.

② 세미나 현장 스케치

2020년 유통시장 예측
온·오프 망라한 해법 제안

‘2020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550여 명의 참석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을 결산하고 유통 변곡점의 해로 불리는 2020년 이후를 준비하려는 유통·제조 등 관련 업계의 니즈를 읽을 수 있었다. 당일 진행된 세미나 현장을 살펴본다.

지난 11월 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2020 유통 대전망 세미나’가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본 세미나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리테일매거진의 주관 하에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유통·제조업계뿐 아니라 컨설팅사, IT 업계 등 관련 업계 종사자 5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먼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문영표 회장의 인사말로 막을 열었다. 문영표 회장은 “내년도 사업계획은 물론 미래유통 전략 수립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최근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핵심 트렌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렌드부터 전망까지 심화 강연 제공
인사말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총 9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맥킨지 한국사무소, 닐슨코리아, AT커니와 아마존 웹서비스, 롯데마트, 모리빌딩도시기획, 삼성SDS, 이마트 소속 연사들이 차례로 나와 각 세션별 주제에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0, Retail 빅뱅의 시작’을 주제로 유통 변곡점의 해로 정의되는 2020년 이후 유통업계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를 제언하고,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 모멘텀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연사들은 ‘2020 트렌드(Trend), 혁신(Innovation), 예측(Prediction)’ 세 가지 주제를 골자로 유통업계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표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