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저력으로
신흥시장 전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체질 개선에 성공한 소매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 간의 혹독한 소매 불황기를 견뎌낸 각국의 선두 소매기업들은 광활한 시장에서 수많은 도전과 압력을 이겨내며, 세계 시장에서 세력 확장을 위해 재시동을 걸고 있다.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월마트와 유럽 3대 강호인 까르푸, 테스코, 메트로는 자국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중국 바이롄과 홍콩 왓슨스 등 아시아 선두 소매기업들은 유통 강국이 포진된 북미와 유럽 기업을 능가하는 호실적을 보이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글로벌 소매경기가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 유통시장에 활력소가 될 만한 새로운 강자가 출현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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