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 인구 감소기, 미래 유통 생존 전략
① 노무라종합연구소 부동산·유통·서비스 산업부문 최자령 전무




일본의 ‘서바이벌 전략’ 배워라


‘물건을 사지 않는 일본인’이라는 말이 유행했던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모든 소비 계층이 돈을 쓰지 않는 소비절벽 시대를 우려할 때가 됐다. 소득과 소비의 주체인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내수의 활...

미래 고객을 향한 러브콜
‘유스 세대’와 소통하라


10년, 20년 이후를 내다보는 기업들은 미래의 큰손 고객을 잡는다는 개념으로 ‘유스’들에게 투자한다. 어린 시절부터 체험하며 애착을 가진 브랜드 이미지의 선호도는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역시 지금 당장 제품을 팔기보다 유스만을 위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해 매장에 대...

무너지는 주력 소비층
‘인구의 저주’ 풀어라

한국 경제의 주체인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소비절벽으로 이어져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못지않은 복합 불황을 몰고 올 수 있다. 인구가 늘고 소비가 왕성해지면서 경제가 성장하는 시대가 아니라 그 반대 현상이 지배하는 세상을 살게 되는 것이다. 주력 소비층 감소로 인한 ‘인구 오너스(onus ; 저주)’를 견뎌야...

‘타깃’만 골라 마케팅하는 SNS의 힘
TV광고 부럽지 않다


10년 전만 해도 새로 론칭한 브랜드를 알리려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SNS를 활용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타깃에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창업가들에게 SNS는 작은 비용으로 브랜드나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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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발 유통 혁신
지능형 머천다이징 시대 온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이분법적 통념과 구도는 지금과 같은 옴니채널 환경에서 무의미졌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며 유통업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전통적 유통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바야흐로 인공지능 기반의 ‘인텔리전스 머천다이징(Intelligence Mer...

온라인, 유통의 기본으로 돌아갈 때


온라인 전체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은 지난해 1조 9천억 원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이 5,600억 원에 달했다. 다른 소셜 업체들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수료 기반의 오픈마켓 역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

모바일 슈퍼로 보는 ‘퀵 장’
3분이면 장보기 끝납니다

올해 롯데슈퍼는 그룹 인사에서 첫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지난 2월 상무로 승진된 조수경 온라인사업부문장이 그 주인공으로, 1975년생인 조 상무는 롯데슈퍼 최초의 여성임원이자 42세의 젊은 나이로 온라인 슈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e-슈퍼팀 재직시 온라인 전용센터를 론칭하고, 모바일 슈퍼를 ‘신...

남이 주지 못하는 경험을 줄 때
고객은 팬이 된다

차별화가 어려워진 시대, 우리는 ‘고객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는 데는 소극적이다. 비용과 자원을 낭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객들은 미처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경험을 했을 때 감동하고, 그 기업의 팬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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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강국 명성답게
라이프스타일숍도 디자인 승부



영국 런던의 토튼햄 코트 로드에는 흡사 한국의 가구거리처럼 홈퍼니싱 매장들이 줄지어 있다. 런던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소규모 라이프스타일숍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눈 높은 영국 소비자들을 세련된 디자인 감각으로 만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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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만난 융합형 매장
'제2의 츠타야' 도전하다


일본 라이프스타일숍들은 무인양품이 서점과 손을 잡고, 도큐핸즈가 패션 매장을 도입하는 등 매장 융합화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과거 의류를 메인으로 내세우던 라이프스타일숍이 각광을 받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책과 조화를 이룬 라이프스타일숍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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